지난 2일 전주 만수초등학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주시에서 개최되어 지난 10월27일 막을 내린 전국클럽대항 야구대회 우승팀인 JB유소년야구단의 우승트로피(꿈나무리그&새싹리그)를 학교측에 기증한 행사였다.
“전국클럽대항 야구대회”J B유소년야구단이 우승하는데 있어 전주 만수초등학교 소속의 9명 선수들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그들은 대회 내내 커다란 역할을 했다. 꿈나무리그(U-11)팀의 유원희, 유찬희, 이민혁, 최동현, 왕채환, 황지후, 김도한(이상 만수초5) 선수들은 강팀들이 즐비했던 이번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달성한 JB유소년야구단의 주축선수로 활약하였고, 정유찬(만수초2)선수는 새싹리그(U-9)에서 형들과 함께 활약하며 우승멤버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록 4강전에서 아쉬운 패배로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유소년리그(U-13)에서 맹활약한 김한율(만수초6)선수의 눈부신 활약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에 JB유소년야구단은 전주 만수초등학교(교장 김종원)의 적극적인 협조로 우승축하와 선수 격려, 우승트로피 기증행사를 진행했다. 12월2일 전주 만수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등 교직원들과 JB유소년야구단 박동주 총감독, 김병철 감독, 장영민 코치가 만수초등학교 소속의 9명 선수들과 함께 참석했으며, 몇 명 학부모들도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전주 만수초등학교 김종원 교장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칭찬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고, 그 트로피를 다시 학교에 기증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JB유소년 야구단의 실내훈련센터(K&J 스포츠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호성2길 9,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 주변에 주거하는 야구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야구를 배우고, 즐기며, 열정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누군가는 행복한 취미로, 누군가는 프로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 센터에서 거리상 인접한 만수초등학교 학생들이 JB유소년야구단에 많이 소속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로피기증식이 끝난 후 박동주 총감독은 “이번 행사로 인해 전주지역의 초등학교들이 유소년야구 저변확대에 학교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야구를 좋아하지만 경험하기 어려운 많은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원과 지지속에서 야구를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기고, 행복하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 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