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과 협력해 추진한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93.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만족도는 2018년 사업 시작 이래 매년 상승하며, 올해는 63.4%가 ‘매우 만족’했다.
사업 참여기업의 약 19.8%는 평균 24.1억 원의 매출 증가를, 10.5%는 평균 4.3명의 고용 증가를 경험했다. 중소기업들은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3.5%) △제조현장 혁신(32.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1%)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스마트공장 솔루션(MES, ERP 등)의 만족도는 89.5%로, 생산현장 모니터링 강화(37.0%)와 근로환경 개선(16.9%) 효과를 주요 이유로 들었다. 또한, 솔루션 구축 후 무상 A/S 지원도 97.5%가 ‘원활하다’고 평가해 사후관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중소기업 96.5%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지속적 확대를 요구하며, △지자체 지원금 확대(48.8%) △지역·업종별 맞춤 지원(21.7%)을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부터 스마트공장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고도화 단계 지원 △지역 기초 스마트공장 확대 △식품 제조업 특화 지원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하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만족도와 경영성과가 뛰어난 대표적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