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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양오봉 전북대 총장,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 위촉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4.17 17:37 수정 2025.04.17 05:37

3년 임기…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의 경험으로 국가교육 발전 기여”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대통령직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는 향후 3년간 교육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위한 국가적 논의의 중심에서 활동하게 되며, 현장 중심의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 경험을 토대로 국가교육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교육 비전 수립과 중장기 정책 방향 설정, 교육제도 개선 등을 맡는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로, 지난 2022년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총 21명으로 구성되며, 산하에 국민참여위원회, 전문위원회, 특별위원회 등을 두고 교육정책 조정과 국민 의견 수렴을 수행하고 있다.

양 총장은 위촉 소감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자 국가교육위원으로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대에서 추진해 온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교육 비전과 제도 개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962년 전북 남원 출생인 양 총장은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전북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이후 실리콘계 태양전지 등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총 14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3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 총장은 제29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해 글로컬대학협의회 초대 회장,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대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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