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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공연

전주국제영화제, 영화와 디자인의 만남 선보인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4.20 18:10 수정 2025.04.20 06:10

팔복예술공장·문화공판장·인후도서관 등 전주시 곳곳에서 시각예술 축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와 시각디자인을 아우르는 특별 전시 ‘100 Films 100 Posters’를 오는 4월 30일부터 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국내외 디자이너 100팀이 영화제 상영작 100편에 각기 다른 시각으로 제작한 포스터를 전시하며, 영화예술의 다양한 해석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팔복예술공장과 영화의거리(4.305.9), 문화공판장 작당(5.15.31)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디자인’을 주제로 하는 살롱행사가 새롭게 열려,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층 토론과 전시가 함께 마련된다.

살롱과 연계된 ‘영화제 디자인 13개의 장면’ 전시는 국내 13개 영화제의 시각디자인을 조망하고, ‘2026 미리보기 극장 노스탤지어’ 전시는 과거 극장의 시각문화를 회화와 사진 등으로 풀어낸다.

이외에도 전주시립인후도서관에서는 ‘포스터와 포스터’ 전시가 열린다. 영화 포스터의 상업성과 예술성을 비교하며, 시각적 다양성과 표현 방식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화 포스터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워크숍도 준비됐다. 영화 포스터 전문 디자이너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워크숍은 5월 17~18일 양일간 열리며,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국제영화제와 사진책 출판사 ‘사월의눈’이 주관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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