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가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며, 이는 가장 효능감 있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만들려는 세상은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나 독선적인 권력이 아닌, 합리와 효율, 협치가 중심이 되는 정상 국가”라며 “윤석열을 몰아냈더니 다시 나타난 또 다른 윤석열의 시대가 아닌, 진짜 변화와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정권 교환이 아닌 정권 교체, 실력으로 승부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며 “남은 12일 동안 국민과 함께 정면돌파해 압도적인 정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대선을 ‘정치 기적’을 만들어낼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