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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전북교육청, 계약업무 담당자 교육으로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5.23 10:59 수정 2025.05.23 10:59

900여 명 대상 계약 실무 교육…입찰·계약 기준 개정사항 안내
지역업체 우선구매 우수기관 시상…지역경제 상생 의지 강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계약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교육을 실시했다.

전북교육청은 23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에서 ‘2025년 계약업무 담당자 교육’을 개최하고, 도내 각급 학교 및 소속 기관 계약 담당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계약 업무 전반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 30일 개정된 행정안전부 예규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의 주요 변경 사항에 대한 안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계약 일반 지침, 차세대 나라장터 활용 방안, 계약 시 유의사항, 지역업체 제품 우선구매 가이드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병행됐다.

특히 공공기관의 청렴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 교육과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약 운영 방안과 지역제품 우선구매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각 기관의 자발적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2024년 지역업체 제품 우선구매 실적이 우수한 기관 4곳과 학교 24개교를 선정해 시상하고, 이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모범적 실천 사례를 확산시키고, 참여 기관들의 의지를 고취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계약업무 담당자의 실무 능력이 향상되고, 행정의 효율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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