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치유 음식관광 활성화 연구회’가 전북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국내 선진지 탐방에 나섰다.
연구회(대표 이명연 의원)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장성 백양사 천진암과 강진 사찰음식체험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치유 음식관광의 가능성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첫 일정으로 방문한 백양사 천진암에서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정관스님과의 만남을 통해 사찰음식의 치유 기능과 철학을 공유받고 직접 공양 체험도 진행했다. 정관스님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인물로, 천진암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대표적인 치유 음식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어 연구회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된 ‘강진사찰음식체험관’을 찾아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 구성을 살펴봤다. 체험관을 운영 중인 홍승스님은 사찰음식의 효능과 지역과의 연계 사례를 설명했으며, 의원들은 직접 음식 체험에도 참여해 현장 이해를 높였다.
이명연 대표위원은 “전북자치도는 전통적으로 ‘맛의 고장’이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는 만큼, 치유음식과 웰니스 관광이 결합된다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전북의 치유 음식산업이 정책적으로 뒷받침되고, 관광자원으로서 실질적 연계가 이뤄지도록 연구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유 음식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도내 식문화와 웰니스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정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