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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체험형 미래 수학 교실 조성…2026년까지 학습환경 혁신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14 16:01 수정 2025.07.14 16:01

탐구·토론 중심 공간과 지능형 수학교실 구축에 집중 투자
공모 통해 초중고 대상…학교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청은 14일 ‘2026년 수학교육 환경개선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험·탐구·토론 중심 수업이 가능한 수학교과실을 조성하고,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맞춤형 수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며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존 수학교과실을 활동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탐구형 수학교과실'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대면 학습이 융합된 '지능형 수학교과실'이다. 전자는 교당 1,500만~3,000만 원, 후자는 교당 약 5,000만 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선정은 최근 3년간 해당 사업에서 제외된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간 형평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정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공간 개선과 함께 첨단 학습 인프라 구축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활동 중심 수업을 가능케 할 다양한 수학 교구도 확대 보급된다. 교당 300만~500만 원 상당의 교구 구입비가 별도 지원돼 학교 현장의 수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창의적인 공간에서 수학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기주도 학습력과 사고력 신장을 목표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학교육 환경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7월 23일까지 전북교육청 공모사업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수학을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재미있고 도전할 만한 영역으로 느낄 수 있도록 수업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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