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 문승우)가 15일 제4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5일까지 11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 하반기 실·국·원별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의결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15일 오후 2시 열린 개회식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어 ‘사법격차 해소를 위한 전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건의안’ 등이 상정돼 정부의 제도적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1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연초 계획된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조례안 35건과 동의안 3건 등 회부된 안건들을 심사하고, 도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파악하기 위한 현지 의정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조례안·동의안 등 의안을 비롯해 대정부 건의·결의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문승우 의장은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피해 예방과 대응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