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 정치/군정

전북자치도-도의회, 청렴 협약 체결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7.14 17:35 수정 2025.07.14 17:35

“청렴은 기본입니다”
공직문화 혁신 시동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4일 도청에서 ‘청렴전북 구현 협약식’을 열고, 공직자 솔선수범과 도민 소통, 갑질 근절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 김진철 감사위원장 등 주요 인사 8명이 참석해 청렴 가치를 중심으로 행정과 의정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는 ▲공직자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문화 조성 ▲도민과의 적극 소통으로 투명한 행정 실현 ▲권한 남용과 부당요구 등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한 공동 노력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의회 간 청렴 협약 사례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며 “행정의 모든 영역에서 청렴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우 의장도 “청렴한 의정활동은 도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도의회도 본연의 감시 역할에 충실하면서 청렴 의정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도는 지난 1일 청렴윤리팀을 신설해 청렴 전담 조직체계를 강화했으며, 18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민성심 부패방지국장을 초청해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와 도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나란히 1등급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청렴정책 개선과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