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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학교와 함께 만든다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17 15:58 수정 2025.07.17 15:58

전북교육청, 2026년 ESG·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학교 공모
학생·교직원·학부모 참여형 생태·시민 교육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준비하기 위해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학교를 공모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운영학교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구성원인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인권, 공정한 소비, 불평등 등의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천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영 분야는 ESG 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ESD) 두 가지로 구분된다.

ESG 교육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학교를 하나의 작은 사회로 보고 환경(E), 사회적 책임(S), 민주적 거버넌스(G) 등을 주제로 교육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사는 미래 가치 중심의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학생들은 진로와 연계한 실천적 역량을 함양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계적 의제를 탐구한다. 강사단과 교사의 협력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위한 연수도 함께 추진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전북교육청 공모사업시스템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김지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ESG와 SDGs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교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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