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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전북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 워크숍 개최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17 15:57 수정 2025.07.17 15:57

14개 교육지원청 참여… 현장 중심 특수교육 컨설팅 결과 공유
통합교육 지원 전략과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등 프로그램 다양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도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에 나섰다. 특강과 컨설팅 결과 공유는 물론, 문화공연과 생태탐방까지 더해진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8일 전주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내 14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교육지원청의 담당 장학사 및 업무 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특수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워크숍에서는 도교육청 장학사가 상반기 컨설팅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김수연 경인교육대학교 특수(통합)교육학과 교수가 ‘학교 장애인식 지수 활용방안’을 주제로 통합교육 지원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가 초청돼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생태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장 업무에 지친 실무자들의 심리적 재충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도교육청이 14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직접 찾아가 실시한 ‘맞춤형 컨설팅’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진단평가 담당자와 장애영유아 교육 담당자에 대한 역량 강화 연수 요청이 있었고, 이에 따라 7월 초 관련 연수가 진행됐다.

전북교육청은 이처럼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센터 간 협력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는 물론 맞춤형 교육 활동과 보조공학기기, 관련 서비스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담당자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질 높은 특수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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