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가 깊어가는 가을,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전주와 서울에서 세 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2025 전주씨네투어 폴링인전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인 ‘폴링인전주’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 등 16편의 작품이 다시 스크린에 오른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감독·배우들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마련돼 영화의 매력을 한층 깊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영화와 음악이 있는 전주’ 프로그램은 큰 기대를 모은다. 9월 12일에는 뮤지션 유라가 영화 미안해요, 리키와 함께 무대를 꾸미고, 13일에는 김수영(로봇 드림), 지소쿠리클럽(헤레틱), 이진아(우리들) 등이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협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9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영화 감상과 함께하는 도시 산책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또한 9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서울 CGV에서 ‘폴링인전주 at CGV’가 열려, 서울 관객들도 전주국제영화제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뜨거웠던 봄 영화제의 감동을 가을에 다시 나누는 자리”라며 “영화와 음악, 산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