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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원, 강화 DMZ 현장서 평화공존교육 역량 강화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0.27 11:12 수정 2025.10.27 11:12

분단의 현장 직접 체험, 학교 교육 연계할 실질적 방안 모색
강화·교동도 일대 답사, 평화 시민 육성 위한 교원 연수 확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원들을 대상으로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인천광역시 강화군 일원에서 ‘2025년 평화공존교육 교원 역량강화 3차 연수’를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강화 DMZ&역사를 통해 만나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분단으로 인한 고통과 갈등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분단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도내 희망 교원 70여 명이 현장답사 형식으로 참여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평화공존교육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연수 첫날은 채창수 완산고 수석교사와 백지열 전주대사대부고 수석교사가 강사로 나서 '강화도에서 만나는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은 (사)우리누리 평화운동 김영애 대표와 함께 '접경지역의 평화자산, 강화와 교동'을 주제로 교동도 일대를 답사했다.

현장답사 과정에서 교원들은 답사 장소의 현재 기능, 남북 관계 속 역할뿐만 아니라 접경지역과 같은 분단의 상징적인 공간을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질문하고 활발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연수에 참여한 임종일 동암고 교사는 “연수를 통해 강화도가 가진 역사적 맥락과 현재 분단 상황에서 주는 의미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불안정한 국제정세에서 실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평화공존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상반기 2차례 강의형 연수에 이어 하반기에는 체험 기반의 현장답사형 연수를 마련해 체계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학생들을 평화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원 연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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