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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세계 예술가들이 ‘한지’로 만나다…IOI 국제아트연합, 전주서 창립전 열어

조경환 기자 입력 2025.10.29 12:05 수정 2025.10.29 12:05

전주한지박물관, 6개국 작가 참여 ‘새로운 모색’ 전시 개최
예술 통한 국제문화 교류 비전 제시…한지로 세계를 잇는다


전통 한지가 세계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전주한지박물관은 28일부터 2026년 1월 17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새로운 모색–IOI 국제아트연합 창립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IOI 국제아트연합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로, 한지를 매개로 한 국제 예술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IOI 국제아트연합은 이날 전주한지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예술을 통한 국제교류와 문화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연합은 각국의 창의적 감성과 전통을 공유하며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웨덴, 프랑스, 중국, 일본 등 6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회화, 조형, 사진, 패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통 소재가 현대 예술 언어로 확장되며, 각국 작가들의 개성과 감성이 한지 위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군장대학교 전양배 교수가 대회 취지를 설명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IOI 국제아트연합 대표이자 미국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 서인석 이사장이 축사를 전했고, 각국 작가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나눴다. 일본 작가 니시오 주리의 ‘화지 의상 퍼포먼스’는 한지의 미학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IOI 국제아트연합은 올해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매년 미국 타코마, 스웨덴, 중국 우한, 프랑스 파리 등에서 순회 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원국 간 예술 교류를 심화하고, 공동 창작 프로젝트와 국제 심포지엄 등을 추진하며 인류 문화의 다양성과 조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전주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주한지박물관은 “한지의 전통과 예술이 만나는 이번 전시가 IOI 국제아트연합의 세계적 도약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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