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회서비스원 이용자 만족도가 상승한 가운데 전북사회서비스원이 전국 3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원회‧서울송파병)이 중앙사회서비스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사회서비스원 이용자 만족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종합만족도는 93.1점으로 전년 대비 0.8점 상승했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은 94.1점을 기록해 대전(95.2점), 충남(94.5점)에 이어 전국 3위에 올랐다.
사업 유형별로는 사회서비스원의 핵심 사업인 ‘종합재가센터’의 만족도가 95.8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국공립 시설(94.2점)’, ‘민간지원사업(92.7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92.2점)’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 세부 항목에서는 ‘친절성(94.6점)’과 ‘인권보장(94.6점)’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서비스원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용자 대부분이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앙사회서비스원이 제출한 ‘시도 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 현황’에 따르면, 종합재가센터는 2022년 36개소에서 2025년 9월 기준 19개소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북은 2022년 1개소에서 현재 2개소를 유지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사회서비스원별 2개소 이상 설치를 의무화한 표준운영지침을 삭제하면서 확충 동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재 종합재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시도는 부산, 울산, 충북, 대구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용자 만족도는 높지만, 시설 확충은 정체된 상태”라며 “공공 돌봄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은 “사회서비스원 이용자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특히 공공돌봄의 핵심 역할을 하는 종합재가센터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훼손된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을 복원하고, 개악된 표준운영지침을 원상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 의원은 “내년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에 맞춰 사회서비스원이 지역 돌봄 인프라 확충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시·도에 사회서비스원을 설치하고, 종합재가센터를 확대해 실질적인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