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탄소복합재 분야의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첨단 소재의 실질적인 상용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래핀 센서 파운드리 서비스 기업인 ㈜엠씨케이테크와 센서 설계 전문 기업인 ㈜에이배리스터컴퍼니가 ‘그래핀 센서 파운드리 서비스 구매의향 협약’을 체결하며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엠씨케이테크는 맞춤형 공정 설계와 품질 검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에이배리스터컴퍼니는 센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체외진단기기 등 응용 제품 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설계-구현-검증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광·가스 센서 등의 상용화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은 우주항공, 방산, 에너지 등 6개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11월에는 해상풍력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수소저장용기 파열 압력비 개선안을 도출해 유관기관에 제안하는 등 시장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권기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실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 사업화 전 주기에 걸친 수요-공급 연계형 협력 모델의 대표적 사례”라며 “대량생산 체계 구축과 제조원가 절감을 통해 그래핀 센서 상용화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측도 “구매의향 단계부터 실질적 구조가 설정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탄소복합재 기술이 의료와 바이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