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한복의 역사와 예절을 직접 몸으로 익히며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교육대학교는 지난 14일 임실 대리초등학교 학생 19명을 캠퍼스로 초대해 ‘아름다운 우리 옷’ 체험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주교대 교육봉사 동아리 ‘도담’과 ‘전통 한복 이음 교육’ 과정을 이수한 예비 교사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현장감을 높였다.
학생들은 이날 한복의 구조와 올바른 착용 순서를 배우고, 직접 고름을 매며 전통 예절인 ‘절하는 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복을 차려입고 친구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대리초 4학년 학생은 “평소에 입기 힘든 한복을 입고 친구들과 뛰어노니 마치 설날이 된 것처럼 즐겁고 특별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도운 전주교대 예비교사 역시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전달하며 교사로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정신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은 15일 “아이들이 몸소 우리 옷을 입어보며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따뜻한 기억을 가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살아있는 전통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