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미래와 진로,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가 익산에서 막을 올렸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상상이 전북의 미래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행사로 마련됐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에도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20일 열린 개막식에는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해 주요 인사와 도내 청소년,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박람회는 미래·진로와 지역·성장, 그린, 글로벌, 상담, 안전, 나눔, 스트레스 해소 등 모두 8개 분야, 128개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미래·진로 마당에서는 인공지능(AI)과 드론, 3D프린터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미래 산업 환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린마당에서는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냈다.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생활 속 실천 활동도 함께 진행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상담마당에서는 MBTI를 활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안전마당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청소년 동아리 30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선보이며, ‘청소년 자원봉사 포럼’에서는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학업 스트레스와 일상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청소년들이 보다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원거리 학생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차량 150여 대를 지원했으며, 전북도와 익산시,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사 안전관리와 운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적극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