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넘어 일상 속 안전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선 것으로, 위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과 생활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행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본점 1층 로비에서 ‘JB안전체험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은행 임직원은 물론 영업점을 찾는 고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CPR)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최근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북은행은 원활한 체험 운영을 위해 본점 경비대 요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전문 교육기관인 119안전체험관 교육을 진행했다. 실습 중심 교육을 마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체험자들이 보다 쉽게 응급처치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심폐소생술 실습용 성인 마네킹 3세트뿐 아니라 유아와 어린이용 마네킹도 함께 마련됐다. 응급상황은 연령대별로 대처 방법이 다른 만큼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 환경을 조성해 실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시행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직접 실습하며 응급 상황 시 필요한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된 안내 배너도 설치됐다. 식품안전과 교통안전, 화재 예방 등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활안전 분야 정보를 제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안전문화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또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교육 영상도 상영하며, 행사 참여 고객들에게는 별도 기념품도 제공한다.
금융권에서도 최근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이 확대되면서 단순한 기부나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과 건강 분야까지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추세다. 특히 은행의 경우 고객 접점이 많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이 큰 만큼 금융기관의 공익적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은행 역시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과 금융교육, 사회공헌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안전체험 행사 역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일상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며 “이번 체험이 위급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