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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 이집트서 K-푸드 입은 스포츠 외교 나섰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5.21 17:49 수정 2026.05.21 05:49

스포츠·미식 결합한 전북형 콘텐츠 홍보…중동·아프리카 네트워크 확대 기대

전북자치도가 K-푸드와 스포츠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를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지역 홍보를 넘어 국제 스포츠 특화 도시 이미지 구축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이다.

전북자치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북 K-Food 스포츠 외교 홍보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활동은 국제 스포츠 특화 도시를 지향하는 전북의 경쟁력과 K-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고, 중동·아프리카권 국가와 스포츠·문화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홍보단은 전주대학교 한식조리학과와 K-Food산업연구소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 전북 브랜드 가치와 도시 경쟁력을 비롯해 스포츠 인프라, 국제대회 개최 경험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일정은 음식과 스포츠를 접목한 전북형 홍보 전략이 현지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시도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홍보단은 같은 기간 주이집트한국문화원과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한 ‘2026 K-Food Academy’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집트 현지 셰프와 참가자들에게 전북 음식문화와 스포츠 콘텐츠를 함께 소개했다. 단순히 음식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와 스포츠 경쟁력을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끌었다.

전북자치도는 향후에도 현지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보단은 세계 최대 규모 고고학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Grand Egyptian Museum 방문 일정도 예정하고 있다.

도는 이번 활동이 중동과 아프리카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전북 인지도 향상과 국제 스포츠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집트의 한국 선호도는 94%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상위권 수준을 기록했다. 전북자치도는 이 같은 우호적 분위기를 활용해 스포츠와 K-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해외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희숙 전북자치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이번 활동은 국제 스포츠 특화 도시 전북의 경쟁력과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K-문화와 스포츠를 결합한 전북만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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