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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경제

삼례 명품수박 출하 시작…‘블랙위너’ 이어 신품종 ‘블랙업’도 시장 공략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5.26 16:42 수정 2026.05.26 04:42

당도·식감 앞세워 소비자 공략…품종 다양화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초여름 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완주 삼례 들녘에서도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 출하가 시작됐다.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온 ‘블랙위너’에 이어 올해는 새로운 품종 ‘블랙업’까지 등장하면서 삼례수박의 시장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례농협은 최근 수박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학 조합장을 비롯해 지역 농협 관계자와 수박 재배 농가, 유통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풍년 농사와 성공적인 출하를 기원했다.

삼례농협 수박공선회는 올해 회원 농가 25곳이 참여해 6월 말까지 약 330동 규모의 수박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단순히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기보다 품질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하되는 수박은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활용해 당도 12브릭스 이상 제품만 선별한다. 수박을 절개하지 않고 내부 당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균일한 품질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선별된 수박은 대형마트와 하나로마트, 온라인 판매망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특히 삼례농협의 대표 브랜드인 ‘블랙위너’는 짙은 색감의 외형과 높은 당도, 단단한 과육으로 꾸준한 인지도를 쌓아왔다. 농우바이오가 개발한 품종으로 삼례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재배되며 전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올해는 여기에 새로운 품종 ‘블랙업’도 추가됐다. 블랙업은 기존 블랙위너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저온 환경 적응력을 높인 개량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봄철 기온 변화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해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학 조합장은 “삼례 블랙위너 수박은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아왔다”며 “신품종 블랙업과 함께 삼례수박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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