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싸고 과거 해외 워크숍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거 막판 진실공방이 불거졌다.
논란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한 제보자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18년 6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법사랑 관련 워크숍 당시 박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박 후보가 법무부 산하 단체 관련 활동을 하던 시기 필리핀 워크숍에 참석했고, 공식 일정 이후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박 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후보는 “2018년 6월 법사랑 모임 관련 회원들과 필리핀 세부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 밖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이번 의혹 제기를 선거 막판 허위사실 유포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 후보는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제기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보자의 주장과 박 후보 측 반박이 정면으로 엇갈리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 여부가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은 박 후보가 2018년 필리핀 세부 워크숍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반면, 제기된 의혹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는 점이다. 의혹의 사실 여부는 향후 당사자 간 법적 대응과 관계기관 판단 등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 측은 “법사랑 모임 관련 회원들과 필리핀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나 그 밖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재차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