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학습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61개교 313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가정 자녀가 증가하면서 한국어교육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자 교육청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참여 학생은 유치원 47명, 초등학생 184명, 중학생 64명, 고등학생 18명 등이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진단한 뒤 생활 한국어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 중심의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은 학기 중 새롭게 입국하는 학생들을 위해 상시 신청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실시한 1차 상시 신청에서는 33개교 42명이 지원을 요청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청은 한국어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강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도 병행하고 있다. 한국어교육 지도 특강과 전북 다꿈교육 정책 안내, 운영 방침 공유,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우수 사례 발표와 교수법 연구를 중심으로 한 2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신청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진단한 뒤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어교육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