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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주문화재단, 지방선거 출마자 대상 ‘샤갈전 힐링 투어’ 운영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08 17:16 수정 2026.06.08 05:16

선거 피로 달래고 화합의 장 마련… 팔복예술공장서 특별 관람

전주문화재단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른 지역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주문화재단은 재단 설립 20주년 특별기획전인 <마르크 샤갈> 전시와 연계해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초청하는 ‘샤갈전 힐링 투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거 과정에서 누적된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문화예술을 통해 해소하고, 선거 이후 지역사회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고 있는 샤갈 특별전에서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게 된다. 전시에는 샤갈의 드로잉과 오리지널 원화 등 35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재단은 이번 관람 프로그램이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 방안을 자연스럽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거 경쟁 과정에서 갈라졌던 정치권이 문화라는 공통분모 아래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행사가 열리는 팔복예술공장은 폐공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전주의 대표 문화명소로 꼽힌다. 이번 샤갈 특별전은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시 3만 명 돌파의 기쁨을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가 출마자들에게는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고, 당선자들에게는 미래문화도시 전주의 비전을 구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불 수교 140주년과 전주문화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마르크 샤갈> 특별기획전은 오는 21일까지 팔복예술공장에서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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