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새만금을 미래 해양·항공레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김정기 의원(더불어민주당·부안)은 8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새만금 해양·항공레저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하고 새만금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정기 의원이 직접 주관한 행사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내 경량항공기 비행장과 요트 마리나, 드론 체험·교육시설 등 해양·항공레저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래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강태창·이병도·정종복 의원 등 도의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정책 실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새만금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김총회 한국카이트보딩협회장은 신시·야미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요트 마리나와 세일링센터를 조성해 체류형 요트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주진 진항공시스템 이사는 전북권에 부족한 항공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새만금에 경량항공기 비행장을 조성하고 항공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장은 AI와 드론, 도심항공교통(UAM)을 연계한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하며 새만금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내 유일의 항공레저 복합공역 조성과 국제대회 유치, 전문 선수 및 인력 양성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김정기 의원은 "새만금은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광활한 수변 공간을 갖춘 만큼 해양과 항공레저를 융합한 미래 관광산업의 최적지"라며 "이번 세미나는 전북도의회가 새만금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제도에 반영해 새만금 해양·항공레저 단지 조성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과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