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정동영 “한반도 평화공존, 한국이 주도해야”

김경선 기자 입력 2026.06.08 17:37 수정 2026.06.08 05:37

동북아평화공존포럼 토론회… 미·중 정상회담 이후 대외전략 논의

정동영 국회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의원연구단체 동북아평화공존포럼이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공존 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동영 의원과 이정헌 의원을 비롯해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미·중 정상회담과 중·러 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새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동영 의원은 “미·중 전략경쟁의 한가운데 한반도가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것이 실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공존의 제도화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는 “한반도 문제가 미·중 관계의 종속변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고,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한반도 평화공존의 관리 주체는 한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중국의 동해 출해권 협력 논의를 동북아 협력의 계기로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의 대북 관여 확대를 위한 남·북·미·중 협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중 관계 안정이 곧 한반도 평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한국의 전략적 자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외교적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서울=김경선 기자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