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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원택 인수위, 5개 분과·3개 특위 체제 출범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08 17:41 수정 2026.06.08 05:41

민선 9기 도정 밑그림 착수...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 전면 배치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계할 인수위원회를 5개 분과와 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구성하고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에 나선다.

이 당선인 측은 오는 10일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전북의 미래 성장전략과 도정 운영 방향 마련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인수위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산업을 핵심 축으로 하는 '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 분과'를 비롯해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 '도민주권 분과', '글로벌K 분과', '도민행복 분과'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특히 미래산업 분과는 현대자동차의 대규모 투자와 연계한 첨단산업 육성, 햇빛·바람 연금도시 조성 등 이원택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집중 검토할 예정이다.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 주도의 경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도민주권 분과는 주민 참여 확대와 안전·인권 정책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에 나선다.

글로벌K 분과는 K-컬처와 K-푸드, K-농정 등 전북의 강점을 세계시장과 연결하는 국제화 전략을 수립하며, 도민행복 분과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복지, 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점검한다.

인수위와 함께 운영되는 3개 특별위원회도 주목된다.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별위원회'는 이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초광역 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고, '하계올림픽 특별위원회'는 전북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전략과 지역 발전 연계 방안을 마련한다.

또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별위원회'는 전북을 AI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위는 20명의 인수위원을 중심으로 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단을 포함해 100여 명 규모로 꾸려진다.

이원택 당선인은 인수위 운영을 위해 행정지원실과 대변인, 일정팀, 수행팀, 홍보팀, 취임식준비팀 등 실무지원 조직 구성도 마무리했다.

이 당선인 측은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위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원택 당선인은 민선 9기 도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를 찾기 위해 막판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은 5개 분과와 3개 특별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총괄하면서 전북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조성, 재생에너지·피지컬AI 미래산업 육성 등 핵심 정책을 이끌 전문성과 함께 정무적 조정 능력을 갖춘 인사 발탁 여부가 주목된다.

현재 인수위원장 후보군으로는 신형식 전 전북대학교 부총장과 황석규 전 전북도의원, 류창옥 한국생활체육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당선인은 늦어도 9일까지 인수위원장을 포함한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10일 공식 출범과 함께 본격적인 도정 인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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