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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익산 왕궁면에서도 투표용지 추가 보급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6.09 16:51 수정 2026.06.09 04:51

왕궁면 제3투표소서 100장 보급… 투표는 정상 진행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전북 익산의 한 투표소에서도 투표용지 부족 우려가 발생해 선관위가 긴급 추가 보급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선관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익산시 왕궁면 제3투표소에서 투표용지 100장이 추가 공급됐다.

해당 투표소는 선거인 수 587명 규모로,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본투표 대상자는 449명이었다. 선관위는 당초 본투표 예상 인원을 고려해 230여 장의 투표용지를 배부했으나 투표 당일 오전 예상보다 많은 유권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부족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투표관리관이 익산시선관위에 추가 공급을 요청했고, 선관위는 이날 오후 1시께 투표용지 100장을 긴급 보급했다.

다만 실제 투표 중단이나 장시간 대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공급된 투표용지 가운데 34장만 사용됐으며 나머지는 반납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같은 사례가 중앙선관위가 당초 공개한 '투표용지 추가 송부 투표소' 현황에서 빠져 있었다는 점이다. 이후 선관위가 전국 현황을 재점검하는 과정에서 익산 왕궁면 사례가 뒤늦게 확인됐다.

중앙선관위는 당초 발표보다 많은 전국 140개 투표소에 추가 투표용지가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91곳에서 실제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고 정정 발표했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왕궁면 제3투표소의 경우 투표가 중단되거나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한 사례는 없었다"며 "투표용지를 추가 공급해 정상적으로 선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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