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삼성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의 자치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추진할 마을계획을 함께 결정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 발표회도 이어지면서 주민총회가 자치와 문화가 어우러진 소통의 장으로 펼쳐졌다.
익산 삼성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삼성동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제3회 삼성동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월 주민자치회 정기회의를 대신해 마련됐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본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행사장을 꾸리고 주민들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의자와 현수막 설치를 비롯해 전시물 게시, 음향과 물품 점검, 리허설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 3시부터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의 입장을 안내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주민자치계획 제안 설명 등이 이어졌다. 그동안 삼성동에서 추진한 주민자치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 지역에서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주민들과 함께 살펴봤다.
특히 주민자치계획을 주민들이 직접 선택하는 절차도 진행됐다. 자치계획과 관련한 투표 과정을 공유한 뒤 개표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자치계획을 선포했다.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의 취지를 살린 자리였다.
본행사를 마친 뒤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이어졌다. 당초 알려진 6개가 아닌 총 8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배우고 연습한 실력을 선보였다.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주민들의 박수와 응원이 더해지며 행사장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발표회는 단순히 프로그램의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주민들이 서로의 배움과 활동을 공유하는 문화무대로 꾸며졌다. 주민총회에서 지역의 현안과 자치계획을 논의한 주민들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세대와 이웃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족공동체분과가 중심을 맡고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함께 준비했다. 위원들은 행사장 준비부터 주민 안내, 본행사 진행과 마무리까지 역할을 나눠 주민총회를 이끌었다. 발표회 이후에는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최은석 삼성동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가운데서도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위원들의 노력과 협조 덕분에 주민총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주민자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