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화재 현장에서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관들의 감식과 증거물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교육이 강화된다.
전북소방본부는 22일 도내 15개 소방서 화재조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향상을 위한 영상포럼을 열었다.
화재조사는 현장에 남은 연소 흔적과 증거물 등을 토대로 발화지점과 원인을 찾아내는 작업인 만큼 조사관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결과의 신뢰도를 좌우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3분기 화재조사 직무능력 향상 연찬회 결과를 공유하고 조사장비 사용자 매뉴얼 활용법과 화재조사보고서 작성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일선 조사관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제도 논의됐다.
각 소방서는 현장감식과 증거물 수집·감정, 피해액 산정, 화재원인 판정, 조사보고서 및 현장 도면 작성 등을 향후 교육에 중점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전북소방본부는 현장 의견을 토대로 화재조사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조사장비 활용과 보고서 작성기준을 일선 소방서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진형민 전북소방본부장은 “현장감식과 증거물 분석 역량은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의 기본”이라며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화재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