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22일 순창다회용기세척장 개소식을 열고, 어르신들의 새로운 사회참여와 친환경 자원순환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총사업비 3억 8천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조성했으며, 관내 행사와 공공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고 있던 옛 할머니경로당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때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었던 공간이 이제는 그곳을 이용하셨던 어르신들이 노인 일자리를 통해 다시 찾아와 일하고, 새로운 사회참여를 이어가는 일터로 다시 태어났다.
순창시니어클럽‘청춘드림워싱’공동체사업단이 세척장 운영을 맡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어르신들이 모여 정을 나누던 공간이 이제는 어르신들이 직접 일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
앞으로 세척장에 맡겨지는 다회용기는 애벌 세척, 불림, 자동 세척, 살균 소독, 건조, 검사 등 6단계의 위생적인 공정을 거쳐 관리하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다회용기 공급을 통해 환경오염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어르신들의 일자리와 사회참여가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깨끗한 순창을 함께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