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이 가을의 낭만 속에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는 특별한 결혼식장으로 변신했다. 전주시는 지난 17일 덕진공원 열린광장 취향정 앞에서 신랑·신부와 가족, 친지 등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웨딩 in 전주’를 진행했다.
이날 신랑·신부는 덕진공원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하객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식 후에는 하객들과 식사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웨딩 in 전주’는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개성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4월과 9월 전라감영, 5월 노송광장에서 예식이 진행됐으며, 이번 덕진공원은 세 번째 공공예식 공간으로 활용됐다.
시는 협력업체와 연계해 예식 상담부터 공간 연출, 현장 운영까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예식 연출 비용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별도 요건을 충족하면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100만원을 추가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영숙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예비부부들이 결혼비용 부담을 덜고 전주의 아름다운 공간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