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여성기업인들이 전주시가 추진 중인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회장 안병숙)는 10일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대의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전주함께장터’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는 2023년 4월 설립된 여성기업인 단체로, 36개 회원사가 전주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전주함께장터’의 취지에 맞춰 전주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이동노동자 및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가 추진 중인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는 기업과 공공기관, 일반시민이 골목상권을 방문하고, 취약노동자와 함께 식사를 나누며 나눔과 소비를 동시에 실천하는 범시민 참여 운동이다.
현재 △기업이 이끄는 소비와 나눔 잔치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노동자를 위한 ‘함께브런치’ 등이 곳곳에서 펼쳐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안병숙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경제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의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여성기업인들이 먼저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한층 더 내실 있게 운영하고, 취약노동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함께장터’ 캠페인과 함께 △특례보증·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수출애로 비상대책반 운영 등 다양한 민생 지원책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기관·시민 간 협력을 강화해 골목경제 안정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