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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시설공단, 전국 지방공기업 협의체 출범 주도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4.10 17:02 수정 2025.04.10 05:02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전주에서 공식 출범… 사무총장 공단 맡아 중심 역할

전국 90여 개 지방공기업이 참여하는 초대형 협의체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이하 한공협)가 10일 전북 전주에서 출범했다.

이번 출범 행사는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사무총장 공단으로서 전 과정을 총괄하며 개최지 전주의 위상과 함께 공단의 리더십을 부각시켰다.

출범식은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전국 94개 지방공기업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전주시설공단은 협의회 운영의 구심점으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공협은 기존 ▲전국시군구지방공기업협의회 ▲서울시자치구공단이사장협의회 ▲전국도시공사협의회를 통합한 전국 단위 협력 플랫폼이다.

협의회는 지방공기업 간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 위기 대응 체계를 통해 자치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함께 도모한다.

전주시설공단 이연상 이사장은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새로운 협의체의 출범을 이끈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무총장 공단으로서 협의회가 본연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한공협은 첫 실천 과제로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채택했으며, 김광표·성기욱·조동칠 공동회장이 낭독한 다짐 결의문을 통해 “공공의 책임을 다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실질적인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도 이번 출범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하며, 중앙정부와 지방공기업 간 정책 연계를 위한 가교 역할을 기대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에 머무르며 전통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주는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지방공기업 협력의 새 이정표가 된 의미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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