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경제/IT 경제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 9월 8일 서울서 첫 개막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9.03 17:12 수정 2025.09.03 05:12

전기안전 6개 행사 3일간 집중 개최… 국제세미나·기술교류 장 마련
취업상담·전기안전사진전 등 부대행사도 열려 청년층 참여 확대 기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안전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정책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인적·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장을 마련한다.

국내 전기안전 산업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2025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 광개토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전기안전 관련 6개 주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전기안전 대상 △사고조사 세미나 △국제 전기안전기술 세미나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 △PECMD(전력설비 상태관리·진단) 세미나 △KESC(전기설비 검사 기준) 기술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제28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이 열린다. 전기안전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민 인식 확산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어 9일에는 사고조사 세미나, 국제 전기안전 세미나,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국제 세미나는 최신 정책과 미래 기술을 공유하며 글로벌 전기안전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에서는 전력산업계 동향을 살펴보고 성과를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에는 KESC 기술세미나가 마련된다. 전기설비 검사 절차와 방법, 기준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PECMD 세미나가 이어져 우수 진단 기술 교류와 산업계 적용 방안이 발표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은 “전기안전 분야에 헌신한 이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폭넓게 소통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전기안전 분야를 대표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8~9일 광개토관 로비에서 취업 준비생을 위한 채용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을 위한 전기안전사진전과 사고조사 포스터전도 마련돼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