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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재개발 · 재건축 속도 낸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9.16 15:45 수정 2026.09.16 03:45

37개 조합 참여…사업 지연 요인·현장 애로사항 집중 점검
정부 ‘8·13 주택신속공급방안’ 맞춰 행정지원 확대 방안 논의

전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과 소규모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37개 정비사업조합이 한자리에 모인다. 장기간 사업 지연으로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전주시와 조합이 직접 해법을 찾는 자리다.
전주시는 오는 2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지역 정비사업 조합장과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하는 ‘2026년 정비사업 조합간담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개발 8곳과 재건축 5곳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13곳, 가로주택정비 18곳과 소규모재건축 6곳 등 소규모 정비사업장 24곳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개별 사업장의 추진 단계와 향후 일정을 점검하고 사업 속도를 늦추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행정·계약·회계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와 점검 사례도 공유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최근 내놓은 ‘8·13 주택신속공급방안’에 맞춰 전주지역 정비사업의 절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부 대책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기간 단축과 사업성 개선,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확대, 재개발 조합설립 동의율 완화 등이 담겼다.
전주시는 재개발·재건축과 소규모 정비, 주택건설사업의 각종 심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통합심의 공동위원회 운영을 통해 행정절차를 효율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합별 현장을 직접 찾아 법령과 지침 변경 사항을 안내하고 사업별 걸림돌을 함께 해결하는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현재 전주지역 정비사업은 사업장마다 추진 속도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정비구역 지정과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사업시행계획인가, 착공 등 각기 다른 단계에 놓여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 역시 조합설립과 통합심의,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절차를 밟고 있어 실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 행정 지원과 사업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정비사업은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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