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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버추얼스튜디오 경쟁력 해법 찾는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9.22 16:46 수정 2026.09.22 04:46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 수도권 제작현장 찾아 운영사례 점검
“시설만으론 한계…제작수요·전문인력·콘텐츠 함께 갖춰야”

전주시의회가 전주 버추얼프로덕션 스튜디오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영화·영상산업 현장을 찾아 운영 전략을 살폈다.

전주시의회 AI·영화영상산업연구회는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버추얼·실감콘텐츠 기업과 공공기관을 방문해 제작수요 확보와 전문인력 운영,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는 이성국 연구회장을 비롯해 진예찬 사무국장, 신유정 감사와 김윤철·김정명·신동이·온혜정·장병익 의원, 전주시 문화산업과 및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영화 ‘부산행’ 등의 가상 배경 제작에 참여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이엠엑스(EMX)를 찾아 전주의 공간과 문화자원을 디지털 에셋으로 구축해 지역 스튜디오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시각효과(VFX)를 담당한 웨스트월드에서 버추얼프로덕션 전용 스튜디오와 컬러 그레이딩(DI)실, VFX 작업실 등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는 시설 구축 이후 지속적인 제작수요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와 전문인력 운영, 제작사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K-실감스튜디오와 XR스튜디오에서는 중소기업 제작지원 체계와 공공 실감콘텐츠 인프라 운영방식을 살폈다.

전주독립영화의집과 연계할 수 있는 운영 사례도 점검했다. 서울영화센터의 상영·전시·창작지원 공간과 한국영상자료원의 고전영화 4K 디지털 복원 및 영상유산 보존 사례 등을 살펴보고 전주의 영화자산을 보존·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국 회장은 “버추얼스튜디오는 시설 구축만으로 경쟁력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작수요와 전문인력, 콘텐츠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전주만의 디지털 에셋 구축을 비롯해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전략을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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