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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원택 지사, 추석 전통시장 살리기 힘 싣는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6.09.17 17:18 수정 2026.09.17 05:18

전북 27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최대 30% 환급…디지털 상품권 할인도 확대
모래내시장 등 16곳 상시 주차 허용… “도민 발길이 상인에 큰 힘”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북도가 전통시장에 소비를 끌어들이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에 힘을 싣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시장 주변 주차 여건까지 개선해 명절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 17일 전주 모래내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전북도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도내 27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 국내산 신선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 1인당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 추석맞이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혜택도 커졌다. 같은 기간 20만원 한도에서 할인율이 기존 7%에서 10%로 확대된다. 기존 일반 할인 구매한도 100만원을 포함하면 최대 12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면서 전통시장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주차 대책도 병행한다. 전주 모래내시장 등 도내 16개 시장 주변은 상시 주차를 허용하고, 익산 황등시장과 남원 공설시장 주변은 오는 27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차 허용 구간을 확대한다. 명절마다 반복되는 주차 불편을 줄여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지사가 이날 모래내시장을 찾은 것도 이 같은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현장을 살피기 위해서다. 이 지사는 김병권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시장을 돌며 떡과 건어물, 과일, 축산물, 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가격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병권 상인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도민들이 늘어나면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할인 혜택도 잘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택 지사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도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할인 혜택을 활용해 장바구니 부담도 덜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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