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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군정

전주에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6.09.21 17:09 수정 2026.09.21 05:09

HDMS·동미전기공업·아이에이클라우드와 구축·실증 협약
산단 제조기업 AI 전환 지원…퓨리오사AI 반도체 활용 가동 시연

전주에 산업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MDC)가 구축된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달리 필요한 곳에 설치해 AI 연산자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피지컬AI 실증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21일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 ㈜HDMS, 동미전기공업㈜, ㈜아이에이클라우드와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구축·실증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MS는 전주에서 MDC 구축과 운영을 총괄하고 산업단지 AI 전환과 피지컬AI 실증, 기업 활용을 지원한다. 동미전기공업은 부지와 전력·설비 등 기반시설 확보를 맡고, 아이에이클라우드는 클라우드·AI 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과 실증에 참여한다.

전주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AI 기업을 대상으로 실제 활용 수요를 발굴하고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특히 지역 제조기업들이 별도의 대규모 AI 인프라를 갖추지 않고도 연산자원을 활용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현장에서는 국내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참여해 MDC 가동을 시연했다. 실제 데이터센터 구동 과정과 AI 연산 인프라 활용 방식도 공개됐다.

전주시는 이번 실증을 향후 산업단지의 AI 전환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AI·클라우드와 전력기기,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연결하고 피지컬AI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기반으로 활용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HDMS의 탄소국가산업단지 투자 유치도 함께 추진한다. 전주시는 MDC 실증이 향후 기업 투자와 추가적인 AI 관련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전주의 제조산업과 AI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MDC 실증이 기업의 AI 전환과 기술개발, 향후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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