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초중학생들이 생활 주변의 환경문제를 과학과 인공지능(AI) 기술로 풀어낸 아이디어를 실제 특허출원까지 연결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한 ‘학생 환경·과학·AI 융합 프로젝트’에 참여한 초중학생 4개팀이 모두 학생 명의의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은 5일간 총 21시간에 걸쳐 익산지역 환경문제를 찾아보고 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AI 기술을 탐색했다. 특허정보 검색과 전자출원 실무교육까지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발명으로 발전시켰다.
이리마한초 ‘오벤저스’팀은 방충망 부착형 AI 기반 공기파동·플라즈마 악취 차단 장치를 고안했다. 원광여중 ‘지구PT’팀은 플라즈마와 AI를 활용해 분뇨를 신속하게 파쇄·건조하고 악취를 차단하는 통합 처리장치를 설계했다.
익산어양중 ‘어몽어스’팀은 정화용 필터를 활용한 AI 기반 석재 분진 차단 장치를, 같은 학교 ‘Earth Guard’팀은 AI 기반 폐석산 유해물질 정화 장치를 각각 특허출원했다.
특히 교실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환경문제 발굴부터 기술 적용, 특허검색과 출원까지 학생들이 전 과정을 경험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생태전환교육과 디지털·AI 교육을 접목한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영수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환경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과학과 AI 기술로 해결책을 설계해 특허출원까지 완주했다”며 “학생들의 탐구와 발명 경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